OPEC+, 원유 생산량 하루 200만 배럴 감산 유지

문승관 2022. 12. 4. 2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13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 가입국이 모인 OPEC+가 하루 2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한 기존 원유 생산량 목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OPEC는 이날 화상으로 개최한 정례회의 후 지난 10월에 합의한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13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 가입국이 모인 OPEC+가 하루 2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한 기존 원유 생산량 목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AP)
OPEC는 이날 화상으로 개최한 정례회의 후 지난 10월에 합의한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OPEC+는 지난 10월5일 미국과 서방의 반발에도 “11월부터 2023년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세계 수요의 2%에 상당하는 일일 200만 배럴을 감산한다”고 했다.

이날 감산 유지 결정은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호주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가 상한선을 배럴 당 60달러로 제한하는 가격 상한제를 설정하기로 합의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이 조치는 이달 5일부터 적용한다. 이때부터 해상으로 수송하는 러시아산 원유는 배럴 당 60달러를 넘을 시 보험,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한다.

OPEC+는 중국과 세계 성장 둔화, 금리 인상 등으로 10월 이후 유가가 하락한 데다 경기 전망 악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견지해왔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