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연정훈 거듭된 반칙에 진짜 삐쳤다… 법정 싸움 예고? (‘1박 2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딘딘이 연정훈의 반칙이 계속되자 진짜로 삐친 모습을 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딘딘과 연정훈의 잠자리 복불복 대결이 벌어졌다.
이날 잠자리 복불복은 줄로 연결된 튜브에 등을 보고 각각 앉아서 노를 젓는 ‘노를 저어라’ 게임으로 일대일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30초 안에 본인 쪽 벽을 먼저 터치한 사람이 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만약 30초 안에 벽을 터치하지 못할 경우 더 많이 끌고 간 사람이 승리하는 룰이었다.
노 역시 복불복으로 정해졌는데 딘딘은 프라이팬, 연정훈은 숟가락을 각각 뽑았다.
첫 경기에서 연정훈은 룰을 무시한 자세로 발장구를 치며 앞으로 나아가 승리했지만 딘딘의 항의로 재경기가 결정됐다.
정해진 룰대로 경기를 진행하자 경기는 프라이팬을 가진 딘딘에게 유리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딘딘의 승리를 두고 볼 수 없는 연정훈은 딘딘의 튜브에 연결된 줄을 잡아당기며 반칙을 했다.
연정훈의 반칙에 딘딘은 진심으로 삐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이 “복불복을 왜 하냐 그러면”이라며 재경기를 거부하자 문세윤은 “재밌으니까. 간단명료하다. 예능은 재밌으면 된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딘딘의 양보로 마지막 재경기가 이뤄졌지만 이미 힘이 다 빠진 딘딘은 패하고 말았다.
딘딘의 삐친 모습에 문세윤은 “래퍼가 삐치기 쉽지 않은데”라며 경기의 소감을 물었다.
딘딘은 “경기가 너무 더러웠고 KBS 항소심에 꼭 넣도록 하겠다. 절대 여기서 굴복하지 않을 거다”라며, “나는 더 큰 대법원으로 갈 거다. 당신 내가 보내버릴 거야 내가”라고 아는 법률 용어를 총동원하며 연정훈에게 법정 싸움을 예고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KBS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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