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벤투 감독, FIFA 겨냥..."72시간 만에 경기? 정말 불공정해"

이현민 2022. 12.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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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72시간 만에 경기를 하는 걸 두고 불만을 쏟아냈다.

벤투는 "이렇게 빨리 경기를 하는 건 공정하지 못하다. 그렇지만 FIFA의 결정이기에 수용해야 한다. 최적의 조건을 만들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브라질 팀이야 말로 우승 가능국이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FIFA가 모든 사람에 동등하게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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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72시간 만에 경기를 하는 걸 두고 불만을 쏟아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4일 오후 9시 30분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벤투호는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이 끝나고 거의 3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16강 진출을 위해 포르투갈전에 모든 걸 쏟아낸 만큼 피로도가 굉장하다. 이에 벤투는 최상의 전력으로 맞붙을 수 있나는 질문에 확답을 하지 못했다.

벤투는 "굉장히 이론적이다. 브라질에 관해 아는 것을 기반으로 전략을 짰다. 브라질전을 시청한 동영상과 정보를 기반으로 짰다. 상대팀을 분석하면서 전략을 가다듬는다.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의사소통으로 수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행히도 트레이닝을 할 시간이 짧았다. 72시간 뿐이다.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팀은 없을 것이다. 포르투갈전은 감정적으로 피로감이 컸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는데, 오늘 아침에만 훈련을 했다. 당연히 팀에 부담이 된다. 추가적으로 브라질과 경기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는 72시간 후에 경기하는 걸 못봤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FIFA가 짠 일정을 비판했다. 벤투는 "이렇게 빨리 경기를 하는 건 공정하지 못하다. 그렇지만 FIFA의 결정이기에 수용해야 한다. 최적의 조건을 만들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브라질 팀이야 말로 우승 가능국이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FIFA가 모든 사람에 동등하게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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