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무리하지마' 대표팀 16강 진출에 나폴리가 벌벌 떠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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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불안한 곳이 있다(?) 바로 나폴리다.
나폴리 지역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4일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앞둔 김민재를 두고 나폴리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팀 16강 진출과 함께 김민재가 믹스트존에 모습을 드러냈다.
브라질에 수준급 공격수들이 있다면 대표팀에는 '철기둥' 김민재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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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 16강 진출 소식에, 나폴리는 불안하다(?)
▲ 대표팀 위해, 부상도 감수하지 않겠다는 김민재 인터뷰 내용 들은 나폴리 팬들 "걱정된다"는 메시지 보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우리도 널 사랑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불안한 곳이 있다(?) 바로 나폴리다. 간단하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 때문이다. 부상 증세를 호소한 만큼, 에이스의 브라질전 출전이 오히려 실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 지역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4일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앞둔 김민재를 두고 나폴리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대표팀은 지난 2일 오전 0시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월드컵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대표팀 16강 진출과 함께 김민재가 믹스트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들 또한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당시 김민재는 브라질전 출전 여부에 대해 "몸이 찢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해 뛰고 싶다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중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브라질전 출전 여부를 주목했다.
이탈리아 남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인 만큼 해당 소식은 나폴리 팬들 귀에도 들어갔다.
'아레나 나폴리'는 김민재 소식을 접한 나폴리 팬들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나폴리 현지 팬들의 반응도 조명했다. 이 중 일부는 "이미 우리는 2018년도에 스쿠데토를 뺏긴 적이 있다. (김민재가) 위협을 무릅쓰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또한 "애국심이 넘친다. 그래서 걱정된다"와 "우리도 널 사랑한다.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우리는(나폴리는) 스쿠데토를 위해 뛰고 있다. 나폴리도 생각해 주길 바란다"며 걱정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의 핵이다. 스페치아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첫 시즌이지만 이탈리아에서의 활약상이 굉장하다.
소속팀 입장에서는 에이스의 월드컵 활약은 썩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만큼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상 이슈까지 전해지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나폴리 관점에서다.
대표팀은 6일 오전 브라질을 상대한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왕이면 최상의 몸 상태면 더 좋다. 브라질에 수준급 공격수들이 있다면 대표팀에는 '철기둥' 김민재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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