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기운을 다시 한번...한국, ‘붉은 유니폼’ 16강전서도 입는다
최아리 기자 2022. 12. 4. 22:20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때 입었던 붉은 홈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인 브라질과 경기에 나선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월드컵 16강전에 나설 각 팀의 유니폼 색상을 지난 3일 발표했다.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 경기에서 한국은 상·하의 모두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는다. 양말도 붉은색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치른 H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같은 붉은 홈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1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붉은 기운’의 기적을 다시 한번 이어받는 것이다. 한국이 본선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붉은 유니폼을 입은 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한국 팀은 붉은 홈 유니폼 외에도 검정 배경에 삼태극의 색에서 따온 파랑, 빨간, 노란 프린트 패턴이 들어간 원정 유니폼이 있지만, 한 번도 입지 못하고 있다.
골키퍼는 이번 경기에서 보라색 상·하의에 보라색 양말을 신는다. 1·2차전에서는 노란색을, 3차전에서는 하늘색을 착용했다.
상대팀인 브라질은 노란색에 초록색 포인트가 들어간 고유 홈 유니폼을 입는다. 바지는 파란색이다. 양말은 윗부분 일부만 초록색이고 나머지는 흰색이다. 골키퍼는 상·하의, 양말 모두 초록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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