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만화 축구’ 8강 실화로 만들까 [주목! 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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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같은 이야기를 써가고 있는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
크로아티아는 일본이 조별예선에서 물리친 스페인과 독일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사실 크로아티아 역시 일본이 16강 상대라는 점을 내심 반기고 있다.
일본 기세가 무섭지만 스페인이나 독일보다 일본이 상대하기 수월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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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수비 치중 후 후반 역습 예상
크로아티아, 日 수비 빈틈 파고들 듯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스리백으로 수비에 치중한 뒤 후반에 빠른 선수를 투입해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나왔다. 그동안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던 일본축구와 다른 실용적인 모습으로 대어를 낚았다. 크로아티아를 상대로도 같은 전략을 들고나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 바로 낮은 볼 점유율로 스페인전 17.7%, 독일전 26.2%에 불과하다. 따라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중원을 내주긴 부담스럽다. 더구나 모드리치를 비롯해 마테오 코바시치(첼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 밀란) 등 크로아티아의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진은 일본의 수비 빈틈을 예리하게 찌를 만큼 날카롭다.
사실 크로아티아 역시 일본이 16강 상대라는 점을 내심 반기고 있다. 일본 기세가 무섭지만 스페인이나 독일보다 일본이 상대하기 수월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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