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첫 1200억달러 ‘수출탑’

박상영 기자 2022. 12. 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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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날, 유공자 597명 포상·표창
1964년 수출 첫 1억달러 달성 기념 ‘무역의날’…5일 제59회 기념식 무역협회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제59회 무역의날’ 기념행사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올해 무역의날 공식 슬로건인 ‘도전하라 무역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 글자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KITA)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무역 확대를 위해 노력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수출의탑 수상 기업은 1780개사로 지난해보다 207개사 늘어났다. 수출의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준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1200억달러 수출의탑을 받는다. SK하이닉스는 300억달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스디바이오센서·한화솔루션 등은 20억달러 수출의탑을 각각 받는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선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와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에게 준다. 597명이 포상·표창을 받는다. 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이 받는다.

정부는 1964년 사상 첫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하고자 그해 11월30일을 제1회 수출의날로 지정했다.

1990년부터 ‘무역의날’로 바꿨고 2011년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행사일을 12월5일로 옮겼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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