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 일회용품 ‘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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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내 모든 일회용품의 사용 '제로(0)화'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수원사업장 사내의 커피 다회용컵 사용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국내 전 사업장에 일회용품을 단계적으로 다회용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미 수원사업장의 일부 사내 식당은 시범운영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다회용품만 사용해 왔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사업장에서 연간 사용되는 약 1400여t의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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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수원사업장 사내의 커피 다회용컵 사용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국내 전 사업장에 일회용품을 단계적으로 다회용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대상 적용 제품은 테이크아웃 용기와 수저, 비닐봉지, 물티슈, 커피 용기, 홀더 등 모든 일회용품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후속 조치다. 삼성전자는 당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발표했다.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는 그 실행과제 중 하나였다. 이미 수원사업장의 일부 사내 식당은 시범운영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다회용품만 사용해 왔다. 연내에는 모든 사내 식당의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수원사업장 내 카페 13곳의 컵을 다회용컵으로 바꾸면 하루 평균 1만5000여개, 연내 400만개의 일회용컵을 아낄 수 있다. 사업장 건물 각 층에는 다회용기 수거함을 비치하고, 친환경 용법을 적용해 세척하고 살균한 뒤 다시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페트 음료는 캔이나 종이팩 음료로, 1회용 물티슈는 물티슈 디스펜서로, 테이크아웃 용기와 봉투는 다회용기와 에코백으로 대체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사업장에서 연간 사용되는 약 1400여t의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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