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추가 감산 없어… 지난 합의 유지” 외신 보도
박용하 기자 2022. 12. 4. 21:47
주요 석유 수출국들의 모임인 OPEC+가 4일(현지시간) 현재의 원유 생산량 수준을 변경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이날 OPEC+ 온라인 장관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참석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OPEC+ 측은 2023년 말까지 석유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지난 10월 합의한 바 있다.
앞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일각에선 원유 생산국들이 추가 감산을 의결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서방이 최근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고, OPEC+도 이를 감안해 현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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