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악 수비+팬마저 외면→월드컵에서 ‘훨훨’…“맨유 때와 딴판이네”

박건도 기자 2022. 12. 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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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무수한 비난을 잠재웠다.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해리 매과이어(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비평가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월드컵에서 그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BBC'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의 장점을 이용하고 있다. 그의 약점은 제대로 보완했다. 맨유에서 뛸 때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잉글랜드의 핵심 수비수임이 틀림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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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축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 중인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그간 무수한 비난을 잠재웠다.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해리 매과이어(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비평가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월드컵에서 그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 중이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격해 잉글랜드 뒷문을 지켰다. 첫 경기 이란전에서 부상으로 70분만을 소화했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2승 1무로 조 1위 진출에 성공했다.

소속팀 평가와 딴판이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맨유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맨유 주장 완장을 찼지만, 높은 몸값에 비해 경기력은 턱없이 떨어졌다. 팬들의 비판은 거세져만 갔다. ‘BBC’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에도 야유를 받았다. 소속팀 맨유에서 부진이 원흉이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 당시에도 의문부호가 붙었던 그다. 잉글랜드 팬들은 소속팀에서 부진한 매과이어의 카타르행에 의문을 표했다.

와중에 감독은 매과이어를 향한 믿음을 꺾지 않았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월드컵 첫 경기부터 그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했다. 무수한 비판에도 뚝심 있게 베스트 11을 유지했다.

믿음은 적중했다. 매과이어는 헌신적인 수비로 잉글랜드 무패행진의 중심이 됐다. 잉글랜드는 3경기에서 2골만을 내주며 순항 중이다. 이에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는 “매과이어는 미국전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얼마나 훌륭한 수비수인지 증명했다. 웨일즈전에도 침착했다”라고 평가했다.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BBC’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의 장점을 이용하고 있다. 그의 약점은 제대로 보완했다. 맨유에서 뛸 때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잉글랜드의 핵심 수비수임이 틀림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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