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함에 우아함 더해… 럭셔리 SUV의 귀환

백소용 2022. 12. 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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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력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꼽히는 레인지로버가 완전변경돼 국내에 출시됐다.

최근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LWB 7인승 모델(사진)을 시승했다.

차량의 외관은 기존 레인지로버의 웅장함에 강렬한 선의 연결로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럭셔리 SUV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완성했다.

국내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는 오토바이오그래피 5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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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레인지로버 시승기
속도 높이거나 낮출 때 안락한 주행감
독립적인 전자식 에어서스펜션 기능 적용
공기저항계수 동급 SUV중 가장 낮아
대표적인 력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꼽히는 레인지로버가 완전변경돼 국내에 출시됐다.

최근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LWB 7인승 모델(사진)을 시승했다.

오프로드 주행에 강점을 가진 차량으로 알려졌지만 수도권 일대 시내 위주로 주행해 보니 일상 차량으로도 인상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일상과 여행,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SUV를 찾는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만했다.

대형 SUV인 레인지로버의 가속 페달을 밟자 전장 5252㎜, 전폭 2003㎜, 전고 1870㎜ 크기의 육중한 차체가 의식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속도가 올라갔다. 해당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마력, 4.4ℓ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76.5㎏·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시속 100㎞ 가속 시간은 4.8초다.

특히 속도를 높이거나 낮출 때, 정지할 때도 흔들림 없는 일정한 안정감이 느껴졌다. 차량 실내를 노면의 결함과 분리해주는 독립적인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기능이 적용됐다. 에어 서스펜션은 4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해 승·하차 때는 차체를 50㎜ 낮춰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고속 주행 때는 차체를 16㎜ 낮춰 효율을 높인다. 또한 차축을 상황에 맞춰 회전시켜 주는 올 휠 스티어링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돼 넓은 도로부터 도심의 좁은 도로까지 평온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차량 대시보드 중앙에는 13.1인치 크기의 커브드 플로팅 글래스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차량 구동기능 등을 조절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T맵 내비게이션은 반응 속도가 느리거나 종종 끊겼다. 스마트폰 앱으로 설치한 T맵과 경로 안내도 달랐다. 한국 소비자를 위해 사용률이 높은 T맵을 일부러 적용했다는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업데이트 등이 필요해 보였다.

차량의 외관은 기존 레인지로버의 웅장함에 강렬한 선의 연결로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럭셔리 SUV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한 세부 요소를 더해 공기저항계수도 동급 SUV 중 가장 낮은 수준인 0.30Cd로 낮췄다.

국내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는 오토바이오그래피 5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스탠더드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시트로 제공되며,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은 5인승 모델과 레인지로버 최초로 출시된 7인승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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