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웃으며 돌아온 네이마르…손흥민과 격돌 예고
【 앵커멘트 】 발목 부상으로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에 결장했던 브라질 최고의 스타 네이마르가 우리 축구대표팀과의 16강전을 앞두고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다쳤던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리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고 하는데요. 카타르 도하에서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밝은 표정으로 트래핑 연습을 하는 선수들 사이로 브라질 최고의 스타 네이마르의 모습이 보입니다.
코치가 올려준 공을 발을 바꿔가며 번갈아 발리슛을 때리고,
1차전에서 다쳤던 오른발로도 강력한 슛을 때려 골로 연결합니다.
비공개 훈련이었지만, 브라질 축구협회가 공개한 영상에서 네이마르는 카메라를 보고 밝은 표정을 지으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우리와 16강전에 출전이 불투명했던 네이마르는 치료와 재활을 거쳐 회복에만 집중해왔습니다.
결국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SNS에 상태를 알렸는데, "기분이 좋다, 지금 해야 할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와의 16강전 출전을 예고했습니다.
브라질도 네이마르의 복귀로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다닐루 / 브라질 축구대표팀 수비수 - "네이마르는 아주 긍정적인 친구고, 팀을 항상 최고로 올리려고 합니다. 모든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카타르 도하) - "제주스와 텔레스 등 주축 선수들이 낙마했지만, 이곳 훈련장에서 주장 네이마르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브라질이 우리와 16강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도하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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