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7배? 숫자는 숫자일뿐!”…삼바군단 혼낼 ‘황금손’ [카타르 라이브]
선수단 몸값 약 7배 차이나고
역대 전적서도 1승 6패 열세
황희찬 “즐기러 온 것은 아냐”
이강인 “첫번째 미션은 성공”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한국은 11번이나 월드컵에 참가해왔지만 브라질을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FA랭킹 1위인 브라질은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호화군단’이다. 네이마르 주니어(파리생제르망)를 필두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보다 시장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선수만도 5명이다. 축구 통계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브라질 선수단의 가치는 11억 4000만 유로(약 1조 5600억원)로 1억 6448만 유로(약 2260억원)인 한국 선수단의 7배 가량이나 된다.
하지만 애초에 예상을 깨면서 전진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특징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번 브라질전까지 무려 3차례나 FIFA랭킹 1위를 만나 월드컵에서 1위 팀과 가장 자주 격돌한 국가다. 1994년과 2018년 대회에서 당시 1위던 독일을 상대했고, 이번에 브라질을 만나는 것이다. 1994년에는 접전 끝에 2대3으로 아깝게 독일에 패배했고, 2018년에는 ‘카잔의 기적’을 연출하며 독일에 2대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애초에 지난 조별예선에서 상대해 승리를 거뒀던 포르투갈도 9억 3700만 유로(약 1조 2860억원)로 시장가치는 6배에 가까운 팀이었기에 강팀을 상대해서도 끈질김을 보여줄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지난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울버햄튼)은 “브라질을 상대로 경기를 한다고 해서 그냥 즐기는 데에만 의의를 두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고, 막내 이강인(마요르카)은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자신의 SNS에 “첫번째 미션 성공”이라고 쓰며 그 이상을 원한다고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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