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아파트·소년원·4·3' 사진 찍어온 고현주 작가 별세

이충원_독자부 2022. 12. 4.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암 투병 와중에 제주 4·3 사건의 아픈 기억을 사진에 담아온 고현주 작가가 4일 오전 2시50분께 제주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1964년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제주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6년간 서귀포 한 중학교에서 음악 교사로 일하다 어릴 적부터 꿈꿨던 사진작가가 되려고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2002년 '재건축 아파트' 시리즈로 제5회 사진비평상을 받으며 첫발을 내디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암 투병 와중에 제주 4·3 사건의 아픈 기억을 사진에 담아온 고현주 작가가 4일 오전 2시50분께 제주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58세.

1964년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제주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6년간 서귀포 한 중학교에서 음악 교사로 일하다 어릴 적부터 꿈꿨던 사진작가가 되려고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2002년 '재건축 아파트' 시리즈로 제5회 사진비평상을 받으며 첫발을 내디뎠다. 2008년부터 안양소년원 아이들에게 사진 찍기를 가르치며 삶의 희망을 전하는 '꿈꾸는 카메라' 작업을 했고, 그 결과를 모아 2012년 같은 제목의 단행본을 펴냈다. 2022.12.4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