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스메루 화산 분화에 최고 경보 발령…주민 2천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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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자바주의 스메루 화산이 1년 만에 다시 분화를 시작하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이 화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2천 명이 넘는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현지시각 4일 오전 2시 46분 스메루 화산이 화산재를 내뿜는 등 분화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분화구를 중심으로 8㎞ 이내에서는 어떠한 활동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화산재가 이동하는 방향으로 13㎞ 떨어진 지역까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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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자바주의 스메루 화산이 1년 만에 다시 분화를 시작하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이 화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2천 명이 넘는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현지시각 4일 오전 2시 46분 스메루 화산이 화산재를 내뿜는 등 분화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로 산 정상에서 1.5㎞ 높이까지 화산재를 뿜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용암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또 하늘로 치솟은 화산재로 인해 스메루 화산 주변은 어둡게 변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이 끊기는 등 통신 장애도 발생했습니다.
BNPB는 "오늘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8번의 폭발이 감지됐다"며 3단계였던 화산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분화구를 중심으로 8㎞ 이내에서는 어떠한 활동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화산재가 이동하는 방향으로 13㎞ 떨어진 지역까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당초 반경 5㎞까지만 위험지역으로 선포했다가 화산 분화가 계속되고 용암까지 흐르면서 위험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6개 마을에서 약 2천 명의 주민이 11개 대피소로 옮겨졌으며, 주민들에게는 오염된 공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막기 위해 무료로 마스크가 배포됐다고 BNPB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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