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최저 -7도인데 전장연 지하철 시위 예정…출근길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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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4일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장연은 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8시 지하철 4호선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
최근 서울 등 지역에서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날씨마저 급격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운행 지연까지 겹치며 직장인들은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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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최근 날씨가 급격한 추위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출근길에 불편이 예상된다.
4일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장연은 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8시 지하철 4호선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며 “열차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서울 등 지역에서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날씨마저 급격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운행 지연까지 겹치며 직장인들은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5일 오전 서울은 -7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예정이며 화요일과 수요일인 6~7일에도 영하의 아침 최저기온이 예보된 상태다.
전장연은 지난 2일에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며 열차 지연을 초래하기도 했다. 당시 전장연 회원 150여 명은 오전 7시 40분쯤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시위를 시작해 열차 탑승과 하차를 반복했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오전 9시쯤부터는 시위를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가 열차 손잡이에 스스로 사제 수갑을 채우고 하차를 거부하자 경찰이 절단기로 수갑을 끊는 일도 있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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