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도 패장도 아쉬웠던 경기,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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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외곽슛과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 상대 기를 살려줬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우리 선수들도 집중력이 더 강해져야 한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용인 삼성생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에 83-72로 승리했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초반부터 외곽슛과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 상대 기를 살려줬다. 그렇게 경기하니 힘들었다.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경기 전에 감독이 주문한 부분을 더 집중력 있게 실행해야 한다. 좋은 팀으로 가려면 그런 부분에서 더 좋아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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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외곽슛과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 상대 기를 살려줬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우리 선수들도 집중력이 더 강해져야 한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용인 삼성생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에 83-7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27점을 올렸다. 키아나 스미스가 7점을, 김단비가 7점을, 배혜윤이 6점을 올렸다. 하지만 상대에게 24점을 내준 게 아쉬웠다.
2쿼터에 첫 8점에 배혜윤이 관여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배혜윤의 손을 거치지 않은 득점은 4점에 그쳤다. 아쉬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흐름을 내줬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9-40이었다.
그리고 삼성생명은 3쿼터를 통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키아나가 7점을 올렸다. 그리고 강유림도 5점을 추가했다. 김소니아를 제어하지 못하며 위기도 맞았지만, 신이슬이 쿼터 종료 6초 전 득점으로 57-56을 만들었다.
배혜윤이 4쿼터에도 맹활약했다. 7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삼성생명은 쿼터 후반 9-0런에 성공. 그렇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에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1쿼터부터 상대에게 너무 많은 외곽슛을 허용했기 때문. 임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초반부터 외곽슛과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 상대 기를 살려줬다. 그렇게 경기하니 힘들었다.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경기 전에 감독이 주문한 부분을 더 집중력 있게 실행해야 한다. 좋은 팀으로 가려면 그런 부분에서 더 좋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배혜윤은 격리 이후 첫 경기였다. 하지만 25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임 감독은 “(배)혜윤이가 베테랑이고 팀원들을 잘 살려준다. 오늘도 어시스트를 8개나 했다”라며 배혜윤을 칭찬했다.
계속해 “다만 가끔은 어린 선수들이 혜윤이만 바라본다. 그게 단점이 될 수 있다. 선수들도 자기 것을 하면서 적절하게 혜윤이한테 패스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더 자신감 있게 해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를 성공했다. 특히 김소니아가 9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24점을 올렸다. 하지만 27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신한은행은 2쿼터 더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외곽뿐만 아니라 돌파로 상대 골밑도 공략했다. 그 결과, 역전에 성공했다. 비록 쿼터 종료 1분 18초 전 강유림에게 실점했지만, 신한은행은 40-39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신한은행의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다. 김소니아가 9점을 올렸지만,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그 결과, 점수는 56-57이 됐다.
신한은행은 아쉬운 4쿼터를 보냈다. 4쿼터 후반 상대에게 0-9런을 허용했다. 그 결과, 점수는 빠르게 벌어졌다. 선수들이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 잘했고 열심히 하려고 했다. 수비적인 미스나 공격적인 미스가 있었지만, 그게 우리 팀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잡아야 하고 가리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3쿼터까지는 접전이었다. 하지만 4쿼터 흔들리며 경기에서 패했다. 이에 구 감독은 “마지막 집중력에서 승부처가 갈리는 것 같다. 우리 선수들도 집중력이 더 강해져야 한다. 본인만 생각하니 실책이 나온다. 이런 부분은 하나씩 잡아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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