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있지·피원하모니·레드벨벳·니엘 [이번주 뭐 들었니?]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2년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첫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부터 있지(ITZY), 피원하모니P1Harmony), 레드벨벳(Red Velvet), 틴탑(TEEN TOP) 니엘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RM,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 (발매일 12월 2일)

RM은 '인디고'에 솔직한 감정과 고민, 여러 단상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타이틀곡 '들꽃놀이(with 조유진)'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이 담긴 곡으로,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이 피처링으로, DOCSKIM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진심을 담아 만든 느낌.
김한길 - RM의 서사가 담긴 앨범, 뛰어난 음악적 역량도 입증.

◆ 있지, 미니 앨범 '체셔(CHESHIRE)' (발매일 11월 30일)

동명의 타이틀곡 '체셔(Cheshire)'는 알쏭달쏭한 수많은 물음과 고민 속에 정해진 답은 없으니 스스로의 느낌을 믿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스타일리시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인 댄스 팝 트랙으로, 신선한 피아노 리프와 강력한 베이스 사운드가 임팩트를 전한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무난한 선택.
김한길 - 특유의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면모가 한껏 묻어난 앨범.

◆ 피원하모니, 미니 앨범 '하모니 : 셋 인(HARMONY : SET IN)' (발매일 11월 30일)

이번 앨범은 각자 다른 가치관 속에서 온전히 하나가 되기 위한 진정한 조화의 발걸음이다. 타이틀곡 '백 다운(Back Down)'은 언제 어디서든 겁내어 물러서지 말고 함께 헤쳐 나가자는 단합과 전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피원하모니만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 힘 있는 보컬로 반복되는 'Back Down'이라는 후렴구도 매력 포인트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소화할 수 있는 힙합의 폭을 넓혀가는 느낌.
김한길 - 에너지가 넘치는 앨범. 점차 잡혀가는 음악적 색깔.

◆ 레드벨벳, 미니 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발매일 11월 28일)

타이틀곡 '벌스데이(Birthday)'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았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듣는 재미가 있는 곡들.
김한길 - 발랄하면서 키치한 매력이 한가득.

◆ 니엘, 미니 앨범 'A to Z' (발매일 11월 28일)

이번 앨범은 니엘 스스로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다 해내겠다"라는 의지를 담아 만든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A to Z'는 전체적으로 나오는 휘슬 사운드와 강한 신스 사운드, 그리고 니엘의 부드럽고도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져 독특한 니엘만의 색을 나타낸 곡이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매력적인 보컬.
김한길 - 유니크하면서도 트렌디한 멜로디가 인상적.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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