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초비상’…정황근 장관, 충남 홍성·당진 방역현장 긴급점검

김소영 2022. 12. 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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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정 장관은 홍성군 거점소독시설에서 일선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1년 중 겨울철새가 가장 많이 도래하는 12월을 맞아 고병원성 AI 예방과 차단을 위해 축산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빠짐없이 소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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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도래 시기…철저한 소독 당부

가금농장 차단방역 5대 수칙 준수 호소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찾은 충남 홍성군 거점소독시설에서 방역 실태를 살펴보고 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활동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일요일인 4일 오후 충남 홍성군 거점소독시설과 당진시청 방역대책상황실을 차례로 찾아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최근 홍성과 인근 경기 평택 등지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했다.

정 장관은 홍성군 거점소독시설에서 일선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1년 중 겨울철새가 가장 많이 도래하는 12월을 맞아 고병원성 AI 예방과 차단을 위해 축산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빠짐없이 소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당진시청 방역대책상황실로 이동해 충남도·당진시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선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금농장 핵심 차단방역 5대 수칙


특히 11월23일∼12월20일은 전국 일제 집중소독기간인 만큼 민관 합동으로 가금농장 안팎, 가금농장·철새도래지 주변도로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방역기관은 가금농장의 소독시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역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의 방역 미흡사례와 ‘가금농장 핵심 차단방역 5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려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
핵심 차단방역 5대 수칙은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을 2단계로 소독하고 ▲농장 출입하는 사람(농장주·종사자 포함)에 대해서 방역복·전용신발(덧신)을 착용하게 한 뒤 소독을 벌이며 ▲소독·방역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농장 부출입구와 전실 없는 축사 뒷문(쪽문)을 폐쇄하는 것 등이다.

또한 ▲축사 출입 때 전실에서 전용 장화로 갈아신고 손 소독하는 것과 ▲축사 안으로 왕겨살포기·로터리기 등 기계·장비 등을 옮겨야 할 때 이동경로를 매일 소독하고 해당 기계를 충분히 세척·소독하는 것도 포함한다.

정 장관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특별방역기간에 철새도래지에 출입제한 등 가축전염병 예방조치를 추진하고, AI가 발생하면 표준행동요령에 따른 이동제한, 긴급방역 조치, 예찰, 살처분 등의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예방·차단을 위해선 방역기관과 축산관계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가금 농장주도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역설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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