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강원 다시 한파주의보…주초 체감 -10도
[뉴스리뷰]
[앵커]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나 했더니, 다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주 초엔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이 예상돼, 계속해서 보온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주말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눈이 내렸고, 이후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에 한파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시민들은 매서운 추위를 피해 실내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백재훈 / 경기도 광명시> "날씨도 많이 춥고 한데 실내가 따뜻하다고 얘기를 들어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이정재 / 서울시 구로구> "날씨가 많이 추워서 주말에 아이들과 놀러 갈 곳 있나 고민하다가 서울식물원에 오게 됐습니다."
북쪽 대륙에 머물던 찬 공기가 다시 한반도로 밀려 내려오고 있습니다.
휴일 강원도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14.4도까지 떨어졌고, 경기 동두천 영하 6.9도, 서울도 영하 4.6도를 보였습니다.
한기가 내륙을 더 깊숙이 파고들면서, 아침 출근길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매우 춥겠습니다.
예상 체감온도는 중부 -10도, 남부지방도 -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한대석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다시 영하의 추위를 보이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주 초반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 중반부터 점차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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