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전소비자 물가 4.9% 상승, 가스·전기는 여전히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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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전지역 소비자물가가 7개월 만에 상승 폭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물가상승률은 5%대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최근 물가 상승 견인 요인인 전기·가스·수도 등은 여전히 두 자리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 대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5.2% 상승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가스·수도 품목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 23.1% 상승하면서 여전히 두 자리 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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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년동월대비 5.5% 상승서 소폭하락
지난달 대전지역 소비자물가가 7개월 만에 상승 폭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물가상승률은 5%대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최근 물가 상승 견인 요인인 전기·가스·수도 등은 여전히 두 자리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1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2로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같은 달 대비 4.9%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년 전에 비해 농축수산물은 보합, 전기·가스·수도는 23.1% 상승했다. 서비스와 공업제품은 각각 4.1%, 5.5%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대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5.2% 상승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가스·수도 품목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 23.1% 상승하면서 여전히 두 자리 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0월부터 전기요금은 시간당 1킬로와트(kWh)당 7.4원, 도시가스는 메가줄(MJ)당 2.7원 인상된 바 있다.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로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 지난달에 비해 상승률은 0.1% 하락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년 전에 비해 농축수산물은 0.3%, 전기·가스·수도는 23.1% 상승했다. 서비스와 공업제품은 각각 4.1%, 5.9%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전국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5.4% 상승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는 농축수산물 등 일부 품목들이 오름세가 둔화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 그리고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다만 채소 등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의 오름세가 많이 둔화하며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고 말했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의 경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59로 한 달 전에 비해 0.2% 하락, 1년 전에 비해 5.4% 올랐다.
같은 기간 충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3으로 전월 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5.5% 상승했다.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9.96으로 지난달에 비해 0.3% 하락, 1년 전에 비해 5.6% 올랐다. 충청권도 전월 대비 상승폭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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