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극적 진출한 태극전사'…브라질과 격돌

김소현 기자 2022. 12. 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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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이 브라질과 맞붙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기적적으로 16강 무대에 선 반면 브라질은 여유롭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대전의 아들 황인범은 우루과이전을 비롯해 가나전 포트투갈전 등 예선 3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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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대망의 16강전…이기면 첫 원정 8강 대업
대전의 아들 황인범 맹활약…조유민도 추가시간 투입돼 그라운드 누벼
지난 6월 국내에서 치러진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에서 인사하는 네이마르와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이 브라질과 맞붙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차전까지 1무1패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기적적으로 16강 무대에 선 반면 브라질은 여유롭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G조에서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1·2차전에서 세르비아와 스위스를 연파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월드컵 최다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은 '세계 최강'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있으며 이는 한국(28위)보다 27단계 높다.

특히 브라질의 핵심 골잡이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75골을 넣은 브라질 축구의 간판이다. 브라질 선수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은 '축구 황제' 펠레가 보유한 77골이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후반 34분에 교체됐다. 이후 조별리그 2·3차전에 연달아 결장했다. 이에 네이마르가 6일 한국과 16강전에 나설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네이마르 외에도 수비수 알렉스 텔리스가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고,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도 카메룬과 조별리그 3차전에 결장했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을 꺾는다면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대업을 이루게 된다. 기적을 연출한 벤투호가 브라질을 상대로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대전의 아들 황인범은 우루과이전을 비롯해 가나전 포트투갈전 등 예선 3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조유민도 후반 42분 조규성과 교체되며 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3일 오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1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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