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체계종합기업' 확정

정인선 기자 2022. 12. 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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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발사체(누리호)의 기술 이전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확정하고 지난 1일 계약을 체결했다.

항우연은 지난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최근까지 발사체 제작 총괄관리, 단 조립 공장 구축·이송, 발사체·구성품 시험, 발사운용, 품질보증, 기술이전 등의 세부 사항을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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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1일 한화에어로와 계약 체결 완료
2027년까지 4차례 발사·누리호 3기 제작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차 발사 하루 전인 올해 6월 20일 오전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발사체(누리호)의 기술 이전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확정하고 지난 1일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조건 등은 대·내외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항우연은 지난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최근까지 발사체 제작 총괄관리, 단 조립 공장 구축·이송, 발사체·구성품 시험, 발사운용, 품질보증, 기술이전 등의 세부 사항을 협의해 왔다.

또 최종 합의한 결과를 지난달 제44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 보고하고 체계종합기업 선정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형 발사체의 반복 발사와 민간 기술이전을 통해 발사체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국내 발사체 산업생태계를 육성·발전시키는 게 목표다. 오는 2027년까지 국비 6873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이 보유한 누리호 체계종합 기술과 발사 운용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향후 한국형발사체 제작(3기)을 주관하고 구성품 제작 참여 기업에 대한 총괄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네 차례(2023·2025·2026·2027년) 예정된 누리호 발사에 참여해 발사 운용 등 관련 기술을 이전받는다.

항우연 관계자는 "내년 발사될 누리호 비행모델 3호기는 이달까지 단별 조립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이후 체계종합기업 주관으로 전기체(ILV ) 조립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해 그룹 우주사업 협의체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고 우주산업 후발주자인 한국에서 중장기적으로 우주 탐사와 자원 확보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디펜스와 합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 3월 한화방산(옛 ㈜한화 방산부문)까지 합병해 발사체 역량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정인선·이다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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