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2옵션 아닌 당당한 1옵션’ 가스공사 4연승의 중심 할로웨이

수원/조영두 2022. 12. 4.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로웨이가 1옵션급 활약을 펼치며 가스공사의 4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할로웨이가 잘하고 1옵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은노코가 나왔을 때도 할로웨이를 계속 중용한 건 이대성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도 호흡을 맞춰봐서 콤비가 좋다. 대신 (유슈) 은도예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감독으로서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할로웨이는 1옵션 유슈 은도예 다음인 2옵션 외국선수로 가스공사에 합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할로웨이가 1옵션급 활약을 펼치며 가스공사의 4연승을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고,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는 공동 7위(7승 9패)까지 올라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머피 할로웨이다. 할로웨이는 37분 1초를 뛰며 26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2점슛 15개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효율성 높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여기에 스틸과 블록슛을 각각 2개씩 곁들이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KT는 할로웨이를 제어하기 위해 랜드를 은노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할로웨이는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자신보다 신장이 10cm 이상 큰 은노코를 상대로 골밑에서 자유자재로 득점을 올렸고, 돌파로 공격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약점으로 알려진 중거리슛 또한 이날은 잘 들어갔다.

경기 후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할로웨이가 잘하고 1옵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은노코가 나왔을 때도 할로웨이를 계속 중용한 건 이대성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도 호흡을 맞춰봐서 콤비가 좋다. 대신 (유슈) 은도예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감독으로서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할로웨이는 1옵션 유슈 은도예 다음인 2옵션 외국선수로 가스공사에 합류했다. 하지만 최근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당당히 1옵션으로 올라섰다. 4연승 기간 동안 평균 32분 9초를 소화하며 평균 16.3점 14.3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할로웨이는 장신 외국선수들 사이에서도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 빈 곳의 동료들을 봐주는 시야 역시 넓어진 모습이다. 가스공사가 반등에 성공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심에는 분명히 할로웨이가 있다.

매 시즌 전 저평가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뽐내고 있는 할로웨이. 올 시즌에도 끝까지 활약을 이어가며 가스공사와 함께 웃을 수 있을까. 최근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사진_백승철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