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모두 '이 선수' 발에서 시작…네덜란드 '실리 축구'

조민중 기자 2022. 12. 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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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새벽 열린 16강 전에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미국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수비수 뒴프리스가 팀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 네덜란드 3:1 미국|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

전반 10분. 네덜란드 수비수 뒴프리스가 오른쪽에서 날카롭게 상대 문전으로 공을 보냅니다.

달려오던 공격수 데파이가 이 공을 오른발로 차 그대로 골망을 가릅니다.

네덜란드가 1대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는 전반 추가 시간.

이번에도 뒴프리스가 나섭니다.

오른쪽에서 동료에게 받은 공을 문전으로 보내자 이번엔 왼쪽 수비수 블린트가 골문 안으로 차 넣습니다.

2대1 한골차로 쫓긴 후반, 역시 해결사는 뒴프리스입니다.

문전으로 날아온 공을 왼발로 득점합니다.

뒴프리스는 이날 경기에서 1골, 도움 2개로 팀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네덜란드 선수로는 세 번째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3골 이상에 직접 관여한 선수가 됐습니다.

전반에만 도움 2개를 준 최초의 네덜란드 선수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네덜란드는 조별 예선에서 경기 내용이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미국에게 54%의 점유율을 내주며 조금 끌려다녔습니다.

하지만 유효 슈팅 6개 가운데 3개를 집어넣는 실리 축구로 8강에 가장 먼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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