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수사로 ‘사법리스크’ 심화… 이재명, 씁쓸한 ‘당대표 취임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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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는 5일 기자회견 등 언론과의 직접 소통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당 관계자도 "이 대표가 직접 언론을 만난다면 좋겠지만, 사법리스크 관련 질문 등 취임 100일과는 무관한 질문이 쏟아져 취지가 왜곡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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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언급 않고 민생 집중할 듯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지금 시점에서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할 경우 사법리스크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문책 등 관련 질문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해 취지에 맞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며 “특히 본회의나 이 장관 해임건의안 등 문제는 원내 사안이므로 이 대표가 질문받기에 적절치 않은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도 “이 대표가 직접 언론을 만난다면 좋겠지만, 사법리스크 관련 질문 등 취임 100일과는 무관한 질문이 쏟아져 취지가 왜곡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컸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취임 100일 맞이 기자간담회 대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의 정 실장 기소 이후 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점쳐진다. 당내에서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비명(비이재명)계의 불만이 커지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 대표 스스로가 자인한 ‘최측근’ 정 실장이 기소된다면 어떻게든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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