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16강 오른 태극전사…이제는 첫 '원정 8강' 도전
<출연 : 김대길 KBS N 축구 해설위원>
16강 진출을 확정한 순간의 짜릿한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데요.
우리 대표팀, 모레 새벽 8강 길목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만납니다.
어떤 내용의 경기를 펼칠지 벌써 기대가 큽니다. 김대길 축구 해설위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전은 오는 화요일 새벽 4시에 열립니다. 축구 팬들, 그날은 밤잠을 포기하고 본방 사수하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우리 대표팀의 수준 높은 경기 운영과 불굴의 원팀 정신이 브라질을 상대로도 빛을 발하길 한 마음으로 기대 중일텐데요, 우리 선수들 어떤 내용의 경기를 치를까요?
<질문 2>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의 약점을 굳이 꼽자면 풀백(측면 수비진)입니다. 그렇지만 브라질의 화려한 선수진과 풍부한 2선 자원은 최고의 무기인데요. 우리 수비진이 똘똘 뭉쳐 맹공을 막고, 브라질의 약점을 최대한 파고든다면 경기에서 상승 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질문 3> 가장 기대되는 장면은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입니다. 네이마르는 오른쪽 발목을 다쳐 2, 3차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훈련에 나왔는데요. 다친 발로 강슛을 때리는 장면도 보여줬습니다. 완전 회복 여부와 별개로 네이마르가 출전한다면 존재 자체만으로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질문 4> 브라질 공격을 꽁꽁 묶을 수 있는 수비의 핵심, 김민재 선수의 복귀 여부가 관심입니다. 황희찬 선수도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아 교체명단 가능성이 큰데요. 대신 지난 6월 브라질전에서 골 맛을 본 황의조 선수의 선발 가능성이 나옵니다. 주축 선수들을 어떻게 꾸려야 할까요?
<질문 5> 우리 대표팀이 브라질에 승리할 확률은 한 자릿수라는 부정적인 예상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모두의 예상을 깨고 포르투갈을 제압한 벤투호이기에 다시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는데요. 김진수나 (큰)정우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경기마다 많이 뛰어 이미 체력 소모가 큰 상황이에요?
<질문 6> 브라질전 또 하나의 변수는 처음 가는 경기장과 야간에 열리는 경기 시간입니다. 컨테이너 974개로 지어진 경기장은 에어컨이 없는 스타디움으로 습도 높은 해풍이 불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질문 7>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각종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 팀들의 강세와 기존 유럽과 남미 팀들의 약세가 두드러집니다. 지구촌 전 대륙에서 16강 진출 국가가 나와 "역사상 가장 다채로운 경기가 완성됐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축구 실력이 결국 평준화되어가고 있는 거 아니냐는 분석인데요. 앞으로의 토너먼트에서도 이변이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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