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신’으로 불리는 이유…”이번 월드컵 최고의 퍼포먼스”

김환 기자 2022. 12. 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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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가 리오넬 메시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호주전에서 메시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이번 대회를 통틀어 한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이었다는 게 퍼디난드의 생각이다.

퍼디난드는 영국 'BBC'에서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가 본 것들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메시는 완전히 신과 같았다. 우린 메시를 지켜보는 팬들의 반응에도 주목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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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 퍼디난드가 리오넬 메시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전력 차이가 꽤 나는 두 팀이었다. 16강에 오른 팀들 중 약한 팀은 없지만,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기 때문에 호주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은 적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비교해도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아르헨티나가 우세하다는 전망이 강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전 중반이 넘어가도록 호주의 골문을 열어 젖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수많은 이변들이 연출되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며 이변의 중심에 있었던 팀이기도 했기 때문에 걱정이 됐을 법도 했다.


해결사는 메시였다. 전반 35분 호주의 박스 근처에서 패스를 주고받던 매시는 슈팅할 기회를 잡았고, 골문 구석을 향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메시는 득점을 노리기보다 동료들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에 주력했다. 후반전 들어 아르헨티나와 호주는 한 골씩 주고받았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로 끝났다.


퍼디난드가 메시를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호주전에서 메시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이번 대회를 통틀어 한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이었다는 게 퍼디난드의 생각이다. 퍼디난드는 영국 ‘BBC’에서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가 본 것들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메시는 완전히 신과 같았다. 우린 메시를 지켜보는 팬들의 반응에도 주목했다”라고 말했다.


앨런 시어러도 거들었다. 퍼디난드와 함께 메시의 플레이를 지켜보던 시어러는 “경기에 대한 메시의 열망과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주전 메시의 퍼포먼스는 환상적이었다”라며 의견을 보탰다.


메시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컵 우승은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메시의 마지막 과제로 여겨진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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