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렬 광산구체육회장,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

"화합과 통합으로 상처 봉합에 헌신할 것"

최갑렬 광주 광산구체육회장/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산구체육회장을 역임한 최갑렬 광주시체육회장 예비후보가 오는 15일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4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광주체육회가 사고단체로 더이상 사분오열되어 망가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추후 명분있는 후보와 힘을 합쳐 광주체육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선 3기는 광주 체육계 위상을 높이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광주체육계의 발전과 한단계 도약을 위해 내린 저의 결단이 광주체육발전을 위한 양보와 충정이라 이해해 주시고,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두 차례 선거 모두 후보자 간의 경쟁이 과열되며 반목과 질시로 광주시민의 민심이 이반되고 서로에게 깊은 상처와 분열로 이어져 왔다"며 "앞으로 광주체육회가 더이상 분열과 갈등의 양상을 넘어 화합과 진보로 가는데 이 한몸 바쳐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