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미국에 '뚜레쥬르' 대규모 제빵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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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001040)그룹 외식부문 계열사 CJ푸드빌이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제빵(베이커리)공장을 짓는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최근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제빵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04년 뚜레쥬르로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해외 사업을 시작했다.
CJ푸드빌은 오는 2030년까지 뚜레쥬르 미국 현지 매장을 100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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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001040)그룹 외식부문 계열사 CJ푸드빌이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제빵(베이커리)공장을 짓는다. 최근 미국 현지에서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에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현재 미국 내 여러 곳의 공장 부지를 실사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미국 전역의 뚜레쥬르 매장에 빵과 식자재 등을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제빵공장과 함께 유통·물류시설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미국 내 뚜레쥬르 매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거점을 만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CJ푸드빌은 지난 2004년 뚜레쥬르로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해외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직영점 형태로 운영하다가 2009년부터 가맹사업으로 확대했다. 현재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뉴저지 등 21개 주에서 총 8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올해 미국 현지에서 신규로 오픈하거나 가맹계약을 체결한 매장은 50개를 넘는 등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CJ푸드빌은 오는 2030년까지 뚜레쥬르 미국 현지 매장을 100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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