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35득점' 김천 악몽은 없다! 현대건설, 개막 11연승 행진 [김천 리뷰]

이종서 2022. 12. 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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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김천에서의 좋지 않던 기억을 지우고 개막 11연승 행진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3, 23-25, 25-18, 24-26 ,15-10)로 승리했다.

이날 야스민은 35득점 공격성공률 44.29%를 기록하면서 현대건설의 수비를 흔들었다.

야스민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점수를 벌려나간 현대건설은 25-18로 쉽게 3세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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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OVO

[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이 김천에서의 좋지 않던 기억을 지우고 개막 11연승 행진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3, 23-25, 25-18, 24-26 ,15-10)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의 패배를 잊은 행진이 이어졌다. 개막 이후 전승을 달렸던 현대건설은 이날 연승 숫자를 11로 늘렸다. 승점 30점으로 2위 흥국생명(8승3패 승점 27점)과의 간격도 벌렸다. 도로공사는 3연승에 실패.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하며 시즌 전적 6승5패 승점 19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김천은 현대건설에게 악몽의 땅이었다. 지난해 단 3패만 당했던 현대건설은 2패를 김천에서 당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지난 시즌과는 다르다.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야스민의 화력이 빛났다. 이날 야스민은 35득점 공격성공률 44.29%를 기록하면서 현대건설의 수비를 흔들었다. 양효진도 블로킹 3개 포함 총 15득점으로 힘을 더했고, 정지윤은 2세트 후반부터 나와 13득점(공격성공률 50.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도로공사는 카타리나가 27득점, 박정아와 정대영이 26득점을 합작했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1세부터트 잡고 잡히는 접전의 승부. 현대건설이 막판 집중력에 웃었다. 21-2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원점으로 돌렸고, 상대 공격이 연이어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현대건설이 24-22로 앞서 나갔다. 결국 상대 네트터치로 현대건설이 1세트를 품었다.

2세트 현대건설이 초반 야스민의 화력을 앞세워 13-8까지 앞서 나갔지만, 이후 범실이 이어지면서 꼬리를 잡혔다. 다시 시소게임이 펼쳐졌고, 23-23에서 우수민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까지 들어가면서 도로공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제공=KOVO

3세트 다시 현대건설이 흐름을 찾았다. 고예림과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이 나온 가운데 2세트 후반 투입된 정지윤이 득점에 힘을 보탰다. 정지윤은 3세트 6득점(공격성공율 54.55%)를 뽐냈다. 야스민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점수를 벌려나간 현대건설은 25-18로 쉽게 3세트를 잡았다.

4세트 초반 도로공사가 카타리나의 득점에 이어 박정아의 서브에이스, 배유나의 속공 등을 묶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이내 현대건설이 야스민의 백어택 폭격과 더불어 양효진의 득점이 더해지면서 간격을 좁혀나갔다. 16-16으로 맞선 상황. 도로공사가 야스민의 공격을 카타리나 블로킹 하면서 흐름을 바꿨고, 이어 카타리나의 득점과 김세인의 서브에이스로 3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과 야스민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불을 지폈다. 결국 승부는 듀스에서 정해졌다. 박정아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현대건설 정지윤의 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4-4로 맞선 상황에서 정지윤 이다현 황민경이 연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현대건설이 승기를 잡아나갔다. 결국 야스민이 마지막까지 상대 코트에 공을 꽂아 넣으면서 현대건설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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