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고은아 통장 보고 놀라, 나보다 돈 200배 많아…풍족한 집안 NO"[Oh!쎈 이슈]

[OSEN=김보라 기자] 배우 고은아와 미르 남매가 남다른 절약 정신을 드러낸 가운데 재산을 비교했다.

지난 3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 고은아와 미르는 조카의 패딩 구매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고은아는 새 점퍼를 사달라는 조카에게 “작년에 이모가 패딩 사줬잖아. 너 패딩 있다니까. 롱 패딩 뒤에 털 달린 거 이모가 작년에 사줬다”고 말했다.

이에 미르도 조카에게 “우리 집안은 풍족한 집안이 아니다. 물론 이 집은 좋은데 이건 방씨 집안의 집이 아니다. 조씨 집안의 집이다”라고 거들었다. 조씨는 그룹 엠블랙의 소속사 제이튠 캠프의 대표를 가리킨다. 그가 미르 남매의 첫째 방효선씨와 결혼했기 때문.

그러면서 미르는 “이모랑 삼촌은 주문할 때도 어떤 게 더 저렴한지 고민하고, 사고 싶은 것도 못 사고 이러고 있다”고 돈을 아낀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카는 민망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여기에 고은아는 쐐기를 박았다. “결론은 너 패딩 많다는 거다. 이모는 작년에 패딩에 불이 붙었는데 다시 꿰맸다. 덧대어서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르도 “삼촌, 이모는 점심 내기를 할 때도 서로 이기려고 목숨 건다”고 털어놓기도.

그러면서 미르는 “우리 집이 돈이 많냐? 나랑 이모(고은아)는 서로의 재산을 공유하는 사이”라며 “삼촌은 이모의 통장을 보고 놀랐다. 서로 다른 의미에서.(웃음) 고은아 누나는 나보다 돈이 200배 많다”고 밝혔다.

이에 고은아는 부인하며 “내가 너 때문에 재벌설이 있다”고 일축했다.

전날 올린 해당 영상은 오늘(4일) 오후 6시까지 조회수 12만 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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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