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서훈 구속에 “윤석열 정부의 난폭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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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자 "현 정부의 난폭한 처사를 깊게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서해 실종 공무원 월북' 판단은 당시 안보 관계 부처의 보고와 특수정보가 종합된 결과"라며 "그런데도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전임 정부 각 부처가 판단하고 대통령이 승인한 안보적 결정을 아무 근거도 없이 번복하고 공직자를 구속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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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자 “현 정부의 난폭한 처사를 깊게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서해 실종 공무원 월북’ 판단은 당시 안보 관계 부처의 보고와 특수정보가 종합된 결과”라며 “그런데도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전임 정부 각 부처가 판단하고 대통령이 승인한 안보적 결정을 아무 근거도 없이 번복하고 공직자를 구속했다”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패한 뒤 정치적 행보를 삼갔고 지난 6월엔 1년 일정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로 유학을 떠났다.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이 전 대표가 서 전 실장이 구속되자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서 전 실장을 “오랜 대북 경험과 풍부한 지혜로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대한민국의 귀중한 정보 및 전략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현 정부는 그런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국가의 대내외 역량을 훼손하는 오판”이라고 덧붙였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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