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된 '레스토랑 간편식'… 유통가, 메뉴 늘리기 경쟁

이정은 2022. 12. 4.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품목수도 500여개로 늘어 RMR 상품이 냉동간편식품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년 토끼의 해를 맞아 외식 브랜드 '토끼정'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MR을 선보였다.

CU는 RMR 간편식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기 레스토랑과 손잡고 선보인 상품들이 높은 가성비와 완성도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코로나 재유행도 겹쳐
GS프레시몰 관련 매출 234%↑
냉동 포함 품목수 500개로 확대
CU 빕구르망 이어 토끼정과 협업
CU 토끼정 콜라보 RMR 시리즈
CU 빕 구르망 레스토랑 간편식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다. 유통업계도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협업을 통해 라인업을 늘려나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장보기몰인 GS프레시몰에서 올들어 10월까지 판매한 RMR 상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4.5% 신장했다. 품목수도 500여개로 늘어 RMR 상품이 냉동간편식품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와 손을 잡았다. 캐비아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상호 전략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캐비아와 협업을 통해 △유명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를 활용한 도시락 및 즉석 먹거리 출시 △GS리테일 전용 제품 및 독점 상품 개발 협업 △GS25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이번 캐비아와의 투자 및 전략적 협업은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높은 퀄리티로 구현한 상품이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용 상품 개발 및 독점 판매를 통한 고객 가치 창출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도 다양한 RMR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내년 토끼의 해를 맞아 외식 브랜드 '토끼정'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MR을 선보였다. △토끼정 카레까츠정식 도시락 △토끼정 스팸계란마요 삼각김밥 △고로케크림카레우동 등이다. 다음달 중순에는 토끼정의 인기 메뉴인 명란크림파스타와 함박스테이크, 고구마 고로케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미쉐린 빕구르망 대표 맛집들과 손잡고 선보인 RMR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은 바 있다. 빕구르망은 미쉐린 가이드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을 내는 식당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빕구르망 등급을 획득한 야키토리 묵, 정육면체, 화해당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상품화했다.

CU 관계자는 "미쉐린 빕구르망 대표 맛집들과 손잡고 선보인 RMR 간편식 시리즈는 출시 2개월이 지난 현재 누적 판매량 130만개를 넘어섰으며 현재까지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CU는 지난 3·4분기까지 166종의 간편식 상품을 출시했으며 4·4분기에도 60여종의 차별화 상품들을 출시하며 간편식사류 라인업을 두텁게 할 계획이다. CU는 RMR 간편식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기 레스토랑과 손잡고 선보인 상품들이 높은 가성비와 완성도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에서도 목란, 쵸이닷, 사미헌 등 전국 곳곳의 맛집들과 협업해 다양한 RMR을 출시해왔다.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RMR 상품 매출은 지난 2017년부터 연평균 215% 이상 증가한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