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사랑스러웠으면...반 할, 'MOM급 활약' 둠프리스에게 볼 뽀뽀

신인섭 기자 2022. 12. 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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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스러웠나 보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덴젤 둠프리스 볼에 뽀뽀까지 했다.

둠프리스의 활약에 반 할 감독은 과감한 애정 표현을 하기도 했다.

기자 회견에 참석한 반 할 감독은 "어제도 나는 그에게 뽀뽀를 했다. 그에게 또 다른 뽀뽀를 할 것이다"라며 둠프리스의 볼에 뽀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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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정말 사랑스러웠나 보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덴젤 둠프리스 볼에 뽀뽀까지 했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미국에 3-1 승리를 거뒀다. 8강에 가장 먼저 안착한 네덜란드는 호주를 꺾고 올라온 아르헨티나와 격돌하게 됐다.

이날 네덜란드는 미국의 측면 배후 공간을 집중 공략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빠른 스피드까지 갖춘 둠프리스가 있기에 가능한 전략이었다. 우측 윙백으로 나선 둠프리스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해 측면에서의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 공간이 보이면 직접 침투해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결국 선제골을 도왔다. 네덜란드는 전반 10분 만에 둠프리스의 낮은 크로스를 멤피스 데파이가 차 넣으며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네덜란드는 한 골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이번에도 둠프리스가 우측면에서 내준 컷백을 달레이 블린트가 쇄도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미국은 비슷한 패턴에만 두 차례 당한 꼴이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네덜란드는 여유롭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퇸 코프메이너르스, 스티븐 베르바인을 넣으며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도 했다. 후반 31분 하지 라이트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이번에는 블린트가 올린 크로스를 둠프리스가 마무리 지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네덜란드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둠프리스는 1골 2도움을 올리며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경기 종료 후 둠프리스는 "경기의 목적은 승리하는 것이었고, 팀을 도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 블린트의 도움을 받아 기뻤다. 솔직히 우리는 최근 약간 비판을 받았다. 오늘의 승리는 우리 둘에게 좋은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둠프리스의 활약에 반 할 감독은 과감한 애정 표현을 하기도 했다. 기자 회견에 참석한 반 할 감독은 "어제도 나는 그에게 뽀뽀를 했다. 그에게 또 다른 뽀뽀를 할 것이다"라며 둠프리스의 볼에 뽀뽀를 했다.

둠프리스의 맹활약 속에 승리했지만, 반 할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2-0으로 앞서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은 매우 비판적이었다. 후반전에는 한 골을 넣었지만 훨씬 잘했다"라며 총평을 남겼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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