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카타르] 월드컵 데뷔, 도움, 선발...'슛돌이' 이강인, 이젠 골맛 사냥

김대식 기자 2022. 12. 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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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득점포까지 터트리면서 생애 첫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이강인은 생애 첫 월드컵을 치르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축구의 미래인 이강인이 월드컵에 데뷔하는 순간이었다.

이강인이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포를 뽑아낼 수만 있다면 알 라얀의 기적을 넘어 도하의 기적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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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이강인이 득점포까지 터트리면서 생애 첫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이강인의 발 끝에 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강인은 생애 첫 월드컵을 치르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부쩍 성장해 벤투 감독의 신뢰를 더 많이 얻어냈다. 단단해진 신뢰의 결과는 출전이었다.

이강인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한국축구의 미래인 이강인이 월드컵에 데뷔하는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과감한 몸놀림으로 세계적인 선수들 앞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가나와의 2차전에서도 교체로 나왔다. 교체로 나오자마자 조규성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려주면서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다. 패배했지만 가나전은 이강인이 대표팀에서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를 확인시켜준 경기였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 한국의 운명이 달린 경기에서 이강인은 전격 선발로 출장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이강인에게 확실한 믿음을 보여줬다. 이강인의 왼발은 또 팀이 힘들 때 빛났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이강인의 코너킥에서 김영권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강인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월드컵이 꿈이라던 '슛돌이' 이강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 꿈에 그리던 데뷔부터 도움, 선발 출전 그리고 16강 진출까지 해냈다. 이제 이강인에게 남은 건 득점포다. 이강인이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포를 뽑아낼 수만 있다면 알 라얀의 기적을 넘어 도하의 기적도 가능해진다. 토너먼트는 경기 도중에 어떠한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공은 둥글지만 이강인의 왼발을 떠난 공은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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