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미국서 키운다... 현지에 제빵공장 건립 추진

김은영 기자 2022. 12. 4.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이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제빵 공장을 짓는다.

CJ푸드빌은 2004년 미국에 뚜레쥬르 1호점을 낸 이래, 현재 21개 주에서 총 8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비중을 늘리는 것이 CJ그룹 전체의 기조"라며 "뚜레쥬르 역시 현지 공장 개설을 통해 미국에서 영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뚜레쥬르 미국 샬롯점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이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제빵 공장을 짓는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현지에서 제빵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설 지역과 투자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CJ푸드빌은 2004년 미국에 뚜레쥬르 1호점을 낸 이래, 현재 21개 주에서 총 8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장 수는 많지 않지만, 국내보다 2배가량 높은 판매 가격 덕분에 수익성이 좋다.

뚜레쥬르 미국법인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고, 올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비중을 늘리는 것이 CJ그룹 전체의 기조”라며 “뚜레쥬르 역시 현지 공장 개설을 통해 미국에서 영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공장 개설 계획 이외에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진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CJ푸드빌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뚜레쥬르의 매각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사모펀드 한 곳과 최종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매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뚜레쥬르는 미국 영토 확장에 집중했다. 2018년만 해도 12개 주에 진출했으나, 올해 21개 주까지 점포가 확대됐다. 회사 측은 제빵 공장 개설을 기점으로 현지 가맹점 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