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자포리자서 철수 시작...우크라이나 공세에 밀려

이재준 기자 2022. 12. 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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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군의 공세에 밀려 러시아군이 중남부 자포리자주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CNN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현지 러시아군의 탄약고와 병력 집결지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러시아군 일부가 물러서고 있으며 자포리자주 점령 행정당국도 퇴거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최신 전황분석에서 러시아군 부대가 자포리자시 남부에 있는 미하일리우카와 폴로히, 인제르네 등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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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주거지 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돼 소방관들이 작업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러시아군이 밤사이 미사일 7발을 쏴 2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잔해에 갇혔다고 밝혔다. 2022.10.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군의 공세에 밀려 러시아군이 중남부 자포리자주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CNN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현지 러시아군의 탄약고와 병력 집결지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러시아군 일부가 물러서고 있으며 자포리자주 점령 행정당국도 퇴거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최신 전황분석에서 러시아군 부대가 자포리자시 남부에 있는 미하일리우카와 폴로히, 인제르네 등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자포리자주 전선은 농경지를 중심으로 해서 200km에 걸쳐 있다.

우크라이나 참모본부는 부르차크에서는 러시아 점령당국이 주민에 자발적인 대피를 위해 인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네프르강 서부 지역을 탈환한 헤르손주와 같은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군 전선의 배후에 있는 교량과 보급기지, 병력 집결지에 공격을 퍼붓고 퇴로를 차단하는 작전을 우크라이나군은 감행하고 있다.

참모본부는 6개의 목표를 겨냥한 수일간 공격으로 230명 넘는 러시아군을 살상하고 탄약고와 무기장비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가 러시아군 전자거점을 급습하고 포격을 가해 파괴하는 한편 산부인과 병동 등을 공격했던 S300 미사일 기지도 분쇄했다.

군사전문가는 우크라이나군의 다음 공격 목표가 남진해 러시아군이 점령한 멜리토폴이 될 것으로 점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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