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괴물` 김민재, 브라질 잡는다…결전 앞두고 가벼운 러닝

김성준 2022. 12. 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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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브라질전에 출격할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4일 오전(현지시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훈련했다.

조별리그 우루과이와 1차전, 가나와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입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매번 따로 훈련해왔다.

대표팀은 전날 훈련을 전혀 하지 않고 푹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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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김민재가 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팀훈련에 빠진 채 혼자 러닝을 하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김민재가 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팀훈련에 빠진 채 혼자 러닝을 하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브라질전에 출격할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4일 오전(현지시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훈련했다.

26명의 대표선수와 예비멤버로 동행하고 있는 오현규(수원)까지 모두가 훈련했다. 다만 몸을 푼 다음 진행한 밸런스 훈련부터 김민재는 '열외'됐다. 조별리그 우루과이와 1차전, 가나와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입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매번 따로 훈련해왔다.

16강 진출의 마지막 기회였던 포르투갈전에는 결장했다. 그동안 동료들이 구슬땀을 흘릴 때 홀로 사이클만 타던 김민재의 훈련 내용에 이날 변화가 있었다. 김민재가 사이클에서 일어나 러닝을 했다. 전력 질주는 아니었으나, 그저 몸 푸는 수준의 아주 느린 속도도 아니었다.

김민재가 '괴물'이라는 애칭을 얻은 건 체격과 운동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신체 회복 속도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기 때문이다. 벤투호는 히샤를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바르셀로나) 등 브라질 특급 공격수들의 예봉을 막아야 승산이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인정받은 김민재의 전열 복귀가 절실한 이유다. 다른 선수들은 매우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했다.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의 16강행을 결정짓는 역전골을 합작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특히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대표팀은 전날 훈련을 전혀 하지 않고 푹 쉬었다. 이날 훈련은 초반 25분만 공개된 가운데 강도가 매우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불과 3일 뒤 16강전이 열리는 만큼 모든 초점이 '회복'에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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