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서훈 구속, 文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뒤집는 난폭한 처사"

서지윤 입력 2022. 12. 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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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서훈 전 국정원장(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구속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뒤집고 지우는 현 정부의 난폭한 처사를 깊게 우려한다"며 이같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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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실종 공무원 월북, 국민의힘도 당시 동의"
"서훈, 한반도 평화에 도움될 인물..희생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6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서훈 전 국정원장(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구속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뒤집고 지우는 현 정부의 난폭한 처사를 깊게 우려한다"며 이같이 썼다.

이 전 대표는 "'서해 실종 공무원 월북' 판단은 당시 안보 관계 부처의 보고와 특수정보가 종합된 결과였다"며 "국민의힘도 당시 야당으로서 정부의 그런 판단에 동의했다. 그때의 기록은 정부와 국회에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도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전임 정부 각 부처가 판단하고 대통령이 승인한 안보적 결정을 아무 근거도 없이 번복하고 공직자를 구속했다"며 "그렇게 하면, 대한민국의 대외 신뢰는 추락하고, 공직사회는 신념으로 일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서훈 전 원장에 대해 "오랜 대북 경험과 풍부한 지혜로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대한민국의 귀중한 정보 및 전략 자산"이라며 "어떤 정부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도움 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현 정부는 그런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국가의 대내외 역량을 훼손하는 오판"이라며 "미중 신냉전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에게도 복합위기가 엄습하고 있다. 정부와 정치가 복합위기의 현실에 어서 눈을 뜨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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