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태극기 밟은 사건에… 이상한 日 반응 "욱일기는 함부로하면서"[월드컵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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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23)가 실수로 16강 축하 사진을 찍는 와중에 태극기를 밟고 지나갔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4일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후, 송민규의 행위를 둘러싸고 파문이 일었다"며 "태극기를 짓밟은 것에 대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수많은 일본 누리꾼들은 송민규의 행동이 고의적인 것 같지 않다며 송민규의 행동을 용서해야한다는 의견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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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송민규(23)가 실수로 16강 축하 사진을 찍는 와중에 태극기를 밟고 지나갔다. 이 일은 바다 건너 일본까지 전해졌다. 그런데 일본 누리꾼들은 갑자기 욱일기를 언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승점 4점(1승 1무 1패, 골득실 0)을 기록했다. 가나를 2-0으로 이긴 우루과이와 승점과 골득실은 같았다. 그러나 다득점에서 한국이 4골로 2골의 우루과이를 앞서 16강에 올랐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대표팀은 주전, 후보선수들 가릴 것 없이 그라운드로 나와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런데 송민규가 실수를 했다. 단체 사진 촬영을 위해 바닥에 태극기를 펼쳐놓고 선수들이 포즈를 취한 상황이었는데, 선수단의 오른쪽에 위치했던 송민규가 왼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태극기를 밟은 것이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중계화면에 잡혔고 시청자들과 축구팬들이 태극기를 밟고 지나간 송민규의 실수를 지적했다. 송민규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상처 받았을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이 사건은 일본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4일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후, 송민규의 행위를 둘러싸고 파문이 일었다"며 "태극기를 짓밟은 것에 대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수많은 일본 누리꾼들은 송민규의 행동이 고의적인 것 같지 않다며 송민규의 행동을 용서해야한다는 의견을 게재했다. 실제로 송민규의 행동은 사과문이 올라온 뒤로 많은 팬들에게 용서를 받고 있다.
그런데 송민규의 태극기 사건을 엉뚱하게 욱일기에 비교하는 의견들도 많았다. '욱일기로 보였다고 해명했으면 괜찮았을 것', '일본의 욱일기를 밟거나 태우면서, 자국의 깃발을 잘못 밟으면 무서울 정도로 반응', '타국의 국기를 존중하지 않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라는 글들이 수없이 올라왔다.
하지만 일본의 국기를 존중하라는 의견까지는 몰라도 욱일기를 언급하는 것은 이번 사건과 맞지 않는 일이다.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일본팬들이 욱일기를 걸다 FIFA로부터 제지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욱일기를 태극기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엉뚱한 비교를 하고 있는 일본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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