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더 단단해져야 한다” …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했다”

박종호 2022. 12. 4.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 선수들이 더 단단해져야 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경기 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열심히 하고 당연히 이기기 위해서 경기를 하지만, 길게 보면 어린 선수들이 더 단단해져야 한다. (이)주연이, (조)수아, (신)이슬이 다 어리다. (강)유림이도 냉정하게 보면 이제 3년 차다. (이)해란이는 1년 차나 다름없다.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성장하면 좋겠다. 우리 팀은 올라가고 있는 팀이어서 기복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더 단단해져야 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삼성생명은 이번 비시즌 키아나 스미스(178cm, G)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하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1라운드만 해도 그 효과를 충분히 누렸다. 지난 시즌 5위에 그쳤던 삼성생명은 1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다소 아쉬웠다. 먼저 신한은행에 일격을 맞았다. 그리고 우승 후보라고 불리는 아산 우리은행에 대패했고 부산 BNK와 경기에서도 패했다. 아쉬운 2라운드를 보낸 만큼 3라운드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3라운드 첫 상대는 신한은행이다.

경기 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열심히 하고 당연히 이기기 위해서 경기를 하지만, 길게 보면 어린 선수들이 더 단단해져야 한다. (이)주연이, (조)수아, (신)이슬이 다 어리다. (강)유림이도 냉정하게 보면 이제 3년 차다. (이)해란이는 1년 차나 다름없다.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성장하면 좋겠다. 우리 팀은 올라가고 있는 팀이어서 기복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키아나도 마찬가지다. 비시즌 같이 못 한 상태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제는 어떻게 공수에서 하는지는 아는데 몸에 밴 습관들을 한 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다.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본인이 느끼면 좋겠다. 다만 리바운드만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라며 키아나에 대해서도 전했다.

임 감독에게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냐 묻자 “신한은행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고 있는 팀이다. 3점슛과 리바운드를 통해 흥을 낸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우리가 잘 제어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제어에 실패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자체적으로 ‘멘붕’이 왔다. 이번에는 그 부분을 잘 제어해줘야 한다”라며 상대의 외곽슛과 리바운드를 견제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비시즌 팀의 에이스 김단비(180cm, F)를 떠나보냈다. 보상 선수로 김소니아(178cm, F)를 받았고 김진영(177cm, F)와 구슬(180cm, F)을 영입했지만, 김단비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기는 어려웠다.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은 스스로 본인 팀을 ‘언더독’이라 평가했다. 하지만 2라운드가 지난 시점 신한은행은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호흡도 좋아지고 있는 상황. 앞으로 남은 시간을 통해 언더독의 돌풍을 이어가야 한다.

경기 전 만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준비는 했다. 하지만 저쪽도 우리를 준비했을 것이다. (웃음) 어쨌든 우리는 힘든 싸움을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 팀도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고 있다. 그건 긍정적인 신호다. 지난 삼성생명 경기에서 승리해서 자신감도 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 슛이 안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했다”라며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계속해 “이주연이 없어서 키아나가 1번으로 나설 것이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여러 형태의 수비를 준비했다. 우리의 파울이 적고 수비가 잘 통해야 한다. 근데 사실 다 막을 수는 없다. 줄 건 주더라도 막을 수 있는 것은 막으면 좋겠다”라며 키아나 수비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게임에서 패해도 서로가 신뢰하며 서로를 위해서 만들어주면 좋겠다. 서로가 도와주면 흥이 나서 팀 에너지가 살아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수비에 집중한다. 서로를 신뢰하지 않으면 수비에서도 다른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