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웨이 골밑 장악’ 가스공사, KT 제압하고 4연승 질주

수원/조영두 2022. 12. 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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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KT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가스공사는 정성우와 랜드리 은노코를 앞세운 KT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KT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가스공사는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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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가스공사가 KT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머피 할로웨이(26점 15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대헌(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정효근(12점 4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4연승을 달린 가스공사(7승 9패)는 원주 DB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KT는 양홍석(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동욱(12점 3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가스공사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6승 11패)에 빠졌고, 전주 KCC와 공동 최하위로 추락했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경기 초반 가스공사는 정성우와 랜드리 은노코를 앞세운 KT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나 할로웨이와 이대헌이 골밑에서 힘을 내며 리드를 빼앗았다. 2쿼터에는 이대헌, 정효근, 전현우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KT가 골밑의 하윤기를 활용해 추격했지만 샘조세프 벨란겔, 유슈 은도예, 이대성이 득점을 더했고 39-38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접전은 계속 됐다. 가스공사는 김동욱과 양홍석에게 잇달아 외곽포를 맞으며 잠시 리드를 빼앗겼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대헌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할로웨이가 골밑 득점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정효근은 3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6-52, 가스공사의 리드였다.

4쿼터 승리를 향한 가스공사의 의지가 돋보였다. 할로웨이가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경기 내내 잠잠했던 이대성이 3점슛에 이어 뱅크슛을 집어넣었다. 이후 하윤기, 정성우, 이제이 아노시케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정효근과 이대성이 득점을 올렸다. KT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가스공사는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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