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中 수출·수입 증가율 동반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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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중국 증시는 부동산과 자동차 등 최근 많이 올랐던 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건 29개월 만이다.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수입 증가율도 10월 -0.7%에서 11월에는 -5%로 하락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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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중국 증시는 부동산과 자동차 등 최근 많이 올랐던 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선전성분지수는 0.39%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주 265억위안(약 4조91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7일에 무역수지, 9일에 물가지수 등 11월 주요 지표가 발표된다. 중국 경제를 지탱해온 수출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월 18.1%에서 8월 7.1%, 9월 5.7%로 내려가더니 10월에는 -0.3%로 떨어졌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건 29개월 만이다. 11월 시장 추정치는 감소폭이 더 늘어난 -3.6%다.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수입 증가율도 10월 -0.7%에서 11월에는 -5%로 하락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10월 2.1%로 9월 2.8%에서 상당히 떨어졌다. 내수 경기 침체 영향으로 11월에는 1.6%까지 내려간 것으로 예측된다.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0월 전년 동월 대비 -1.3%에서 11월 -1.5%로 하락한 것으로 예상됐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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