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를 때가 연금상품 가입 적기

2022. 12.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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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은 사소하지만 비슷한 문제 양상이 지속적으로 발견될 때 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대응하지 못해 향후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설명한다.

이 법칙은 사회나 국가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적용될 수 있다.

먼저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설정하고, 지금 내가 가진 공·사적 연금에서 매월 받을 수 있는 수령액이 얼마인지 확인해보자.

그동안 금리가 낮아 연금상품 가입을 망설였다면 금리가 상승하는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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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은 사소하지만 비슷한 문제 양상이 지속적으로 발견될 때 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대응하지 못해 향후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설명한다. 이 법칙은 사회나 국가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적용될 수 있다. 주어진 경고음을 얼마나 잘 인지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사소할 수도 있고, 때로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노후 준비 또한 마찬가지다. 사실 우리는 노후 준비 부족에 대한 경고를 이미 꾸준히 전달받고 있다. 예컨대 언론 매체만 보더라도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머잖아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아 소일거리를 하며 어렵사리 생계를 유지하는 저소득 노인들의 실상이나 어느 정도 재산이 있더라도 질병 발병 후 단시간 내 소진돼 곤경에 처한 사례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듣는다.

문제는 이런 경고음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안정된 노후를 위해 젊을 때 무조건 돈을 많이 벌고 자산을 축적해야 한다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다. 그러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 교수인 로버트 머튼은 이런 생각이 무계획에 가깝다고 질타한다.

여러 현실적 여건을 핑계로 미뤄온 목표에 기초한 은퇴 재무 설계를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먼저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설정하고, 지금 내가 가진 공·사적 연금에서 매월 받을 수 있는 수령액이 얼마인지 확인해보자. 그동안 금리가 낮아 연금상품 가입을 망설였다면 금리가 상승하는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

최명훈 삼성생명 기획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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