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최다 20점’ 이관희 “나는 MVP를 노리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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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창원 LG 이관희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26분 52초 출전하여 20점 3어시스트로 활약, 팀의 85-84 승리에 기여했다.
이관희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그 결과 분위기 반전에 성공, LG의 승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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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이관희가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창원 LG 이관희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26분 52초 출전하여 20점 3어시스트로 활약, 팀의 85-84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3일) SK전에 이어 이관희가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LG는 1쿼터 6개의 3점슛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크게 내준 채(14-29) 마감했다. 하지만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관희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그 결과 분위기 반전에 성공, LG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관희는 “지난 인터뷰 때 라운드당 한 번씩 인터뷰실에 들어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는데 이번에 채워서 다행이다. 더불어 (저스틴)구탕이 마지막 공격에서 실책을 하고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었는데 그 부분을 팀 전체가 같이 메꿔 승리를 했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날(3일)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승부처 연이은 3점슛 기회를 놓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관희는 “직전 경기 마지막 3점슛 찬스가 연이어 있었지만 슛이 짧았다. 그러다 보니 속공득점으로 연결됐었다. 전체적으로 잘한 경기였는데 아쉬웠다. 급했다기보다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갔다. 이기면 수훈선수, 지면 패배의 중심이 되는 것이 내 운명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5할 승률 사수에 성공했다. 팀이 원하는 목표도 당연히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이관희는 “캐롯, 현대모비스, KGC 세 팀이 워낙 견고하지만 우리도 뒤집을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식으로 흘러가든 플레이오프만 가면 된다. 더 집중해서 최대한 연패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이 수훈 선수 인터뷰실로 들어온 김준일이 식스맨상을 노리겠다고 밝혔는데 그러자 이관희가 “난 MVP를 노리고 있는 선수라 식스맨 상을 주시면 KBL에 반납하겠다(웃음). (김)준일이가 식스맨상을 노리기에는 나이가 좀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농담으로 재치 있게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DB(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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