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상민 장관 지킬 이유없어"

김희래 기자(raykim@mk.co.kr) 2022. 12.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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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잘못 고치자는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가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야권에서 '이상민 장관 하나 지키려고 국회 책무를 내팽개쳤다'고 비판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이상민 장관을 지켜야 할 이유는 없다"고 일축했다.

주 원내대표는 4일 오전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과거 세월호 사건은 (정치권에서) 9차례 진상조사를 했지만 수사 결과에 비해 더 밝혀진 것이 없었고, 정쟁으로 사건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다 보니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소홀했다"며 "국회가 예전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도 수사와 국정조사 이후에 (책임자에 대해) 엄격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며 "현재 이 장관이 재발방지대책을 만들고 있는데 중간에 그만두면 흐지부지되고, 국면도 새 국면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이상민 장관을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당장은 참사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수사 결과와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취지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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