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헛발질 듀오' 루카쿠·마르티네스 보유, 인테르가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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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핵심 공격수 두 명이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준우승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인터 밀란에서 마르티네스는 8골, 루카쿠는 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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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의 핵심 공격수 두 명이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준우승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첫 토너먼트 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좋다. 8년 만에 8강 진출이란 업적도 달성했다.
그러나 고민거리도 있다. 바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부진이다. 그는 이번 월드컵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이날 선발에 밀릴 정도로 컨디션도 떨어져 있다.
후반 27분 교체된 마르티네스는 메시의 패스를 받아 여러 차례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안 됐다. 후반 44분에는 메시가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완벽한 패스를 내줬으나 골문 위로 날려버렸다. 좋은 기회가 많았음에도 골 결정력이 부족한 순간이었다.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가 문제라면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가 있다.
F조 벨기에는 1승 1무 1패로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모로코와 크로아티아에 밀려 조 3위에 머물렀다. 첫 경기에서 캐나다를 1-0으로 잡아냈지만 모로코전 0-2, 크로아티아전 0-0으로 무너졌다. 황금세대라는 평가를 받은 벨기에는 이번 대회 단 1득점에 그쳤다.
이를 채워줄 루카쿠는 이번 대회에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 대회 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루카쿠는 총 54분 출전에 그쳤다. 골이 필요했던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숱한 기회를 날리면서 탈락의 빌미가 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분을 이기지 못한 루카쿠는 벤치에 설치된 투명 플라스틱을 주먹으로 가격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마르티네스와 루카쿠는 인터 밀란의 핵심적인 공격수다. 2020-21시즌에는 세리에A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루카쿠는 첼시로 향했다가 다시 임대로 인터 밀란 복귀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인터 밀란에서 마르티네스는 8골, 루카쿠는 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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