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태양광 시설 확충···연 6500만원 에너지 절감

무안=박지훈 기자 2022. 12. 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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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도청 내 태양광 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청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은 총 8개소로 1322kw 발전량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철거 후 신규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신청서를 환경부에 앞서 제출해 내년 사업비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도비 5억 원을 추가해 10억 원을 들여 350kw 발전량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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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내 태양광시설. 사진 제공=전라남도
[서울경제]

전남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도청 내 태양광 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청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은 총 8개소로 1322kw 발전량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도청 내 총 전기 사용량은 656만 5000kw를 기록했고 약 9억 2000만 원의 전기료가 발생했다. 이 중 태양광 시설에서 생산한 전기량이 157만 7000kw로 2억 1900만 원을 충당했다. 이는 전체 전기사용량의 23%를 차지하는 규모다.

하지만 도청 내 호수주차장(E주차장)의 태양광 설비가 노후화하면서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전남도는 철거 후 신규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신청서를 환경부에 앞서 제출해 내년 사업비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도비 5억 원을 추가해 10억 원을 들여 350kw 발전량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3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면 연 46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지난해 에너지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6500만 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에너지 단가 상승을 감안하면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길용 전남도 회계과장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 사업에 선정된 만큼 조속히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해 늘어나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 사업은 환경부에서 공공부문 탄소중립 조기 달성과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대상 기관이 소유한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제고 및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탄소중립을 지원한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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