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도면 관리도 해상서 230t급 부선 침몰… 군산해경 안전관리 나서

김동욱 2022. 12. 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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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이 전북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 부선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섰다.

4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 남방 약 3㎞ 해상에서 230t급 부선이 침몰하자 일대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통신기를 이용해 인근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에 주의 방송을 하는 등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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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이 전북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 부선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섰다.

4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 남방 약 3㎞ 해상에서 230t급 부선이 침몰하자 일대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통신기를 이용해 인근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에 주의 방송을 하는 등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침몰한 부선은 자체 동력 설비 없이 예인선에 이끌려 항해하기 때문에 기름 유출 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이 부선은 군산 선적으로 전날 오전 5시23분쯤 선원 2명이 탑승한 채 58t급 예인선에 이끌려 항해 중이던 비안도 서방 13㎞ 해역을 지나다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부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은 예인선으로 옮겨 타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부선의 침몰 위험성과 해양 오염 여부를 살폈다.

이어 부선을 인근 저수심 해역으로 예인해 배수 작업을 시도하려 했으나, 3시간가량 지난 이날 오전 8시16분쯤 전복됐다. 또 2시간40여분이 지난 10시55분에는 관리도 남방 약 3㎞ 해상에서 결국 침몰했다.

부선 선주는 민간 크레인 등을 동원해 인양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해경은 부선 인양을 마치는 대로 예인선 선장과 선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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